리플레이션이란
리플레이션reflation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하락한 물가를 정상적인 수준까지 올리되 인플레이션이 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통화팽창’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한도에서 안정적인 물가 상승이 이루어지는 상황인 것이죠.
리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벗어났지만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의 물가 상승
2021년 2분기 미국 FED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막기 위해 통화 긴축정책을 할 것입니다. 금리인상 보다는 테이퍼링을 실행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2021년 2분기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리플레이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및 구리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는 꾸준하게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리플레이션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1. 리플레이션 트레이드(reflation trade)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란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판단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시기에는 장기 채권 매도로 채권 가격의 하락, 저평가 된 가치주나 소형주, 경기순환주의 매수가 늘어납니다. 원자재(구리,금,옥수수,유가) 상승을 들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배팅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 리플레이션 관련주
리플레이션에 트레이드에는 인플레이션 배팅을 한 시기이기 때문에 주요 원자재 및 가치주 등이 상승합니다. 대표 업종으로는 금융업(은행과 증권), 유통업, 에너지 등이 있으며, 특히 에너지와 금융주가 주목을 받는 시기입니다.
에너지 업종의 대표적인 종목으로 엑슨모빌 및 쉐브론이 있습니다. 두 회사는 2021년 1분기에서 2분기까지 시기에 각각 엑슨모빌 $40에서 $60, 쉐브론 $80에서 $105로 올랐습니다.(2021년 6월 5일 기준)
대한민국 대표 업종인 포스코 역시 비슷한 시기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보다 소형주인 동국제강의 주가입니다.
2. 리플레이션 사례
전반적으로 2021년 2분기는 리플레이션 시기로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아는 리플레이션 사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럼 그 이전 시기의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1 2009년 주가 및 금리 동반 상승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2009년 주가 및 금리의 동반 상승이 발생했으며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리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2.2 2016년 트럼프 당선
2016년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금리 상승이 발생한 시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규제완화, 인프라 투자, 감세 등의 정책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 시기였습니다. 금리 상승 및 주식과 원자재 등의 위험 자산이 올랐습니다. 주식이 오름에 따라 채권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3. 정리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시기는 인플레이션 배팅 시기입니다. 에너지, 금융, 산업제, 경기소비재, 소재 등 경기 민감주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시기이며 실제로 관련 원자재와 주식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과 2016년 과거를 돌아보면 선진국보다 신흥국, 대형주보다 소형주나 경기방어주보다 경기민감주가 선전하는 시기를 보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6월 초: 시간이 지나면 디플레이션과 리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반복되기 때문에 차후 투자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2021년 1월부터 6월 초 기간 동안 리플레이션 관련 종목 리스트 링크입니다. 2022년 대선 테마주로 지정된 종목도 겹칠 수 있어 100%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는 없으며, 참고 자료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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