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종류
인플레이션 종류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경제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화폐공급 증가 인플레이션, 비용상승(Cost-push) 인플레이션, 공급 충격 인플레이션, 수요 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 독과점 및 가격 통제 인플레이션, 경기부양 재정정책 인플레이션, 환율 상승 인플레이션 등으로 나뉘어 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종류와 원인에 대해 하나 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제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입니다.
1. 인플레이션 종류: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경제가 성장하면서 기업의 매출과 임금이 상승합니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도 증가하겠죠. 가계 소득이 증가하면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경제 발전에 따른 임금 및 소득 증가, 고용 확대로 창출된 인플레이션을 ‘좋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2. 화폐 공급 인플레이션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은 화폐 공급 증가에 의한 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화폐 공급의 증가로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이에 따른 재화 및 서비스 가격이 올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화폐량의 증가 원인은 여러가지로 볼 수 있으며 보통 경기 침체 시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 공급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 등을 볼 수 있습니다.
3. 비용상승(Cost-push) 인플레이션
3.1 생산원가 상승
원유와 원자제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결국 제품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 및 물가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1 임금 인상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 매출의 증가로 임금 인상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공급 충격 인플레이션
1973년 대에 OPEC(국제석유 수출기구) 회원국들의 석유 수출 금지로 인한 석유 파동이 있었습니다. 석유 파동 충격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대한민국의 물가 상승은 1974년에 24.8%까지 올랐으며, 경제 성장률은 12.3%에서 7.4%까지 떨어졌습니다.
5.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소득 증가로 제품의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시기를 수요 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경기 호황 역시 과열 상황으로 올라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독과점 및 가격 통제 인플레이션
독점 기업이 멋대로 가격을 조절해서 물가를 상승시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국가는 공공산업의 독과점을 금지하고 있으며, 독과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 상하수도 등 공공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산업의 민영화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을 봤을 때 전력 역시 생산 원가에 포함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하수도 역시 생산 원가에 포함할 수 있으며 석유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처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도는 특히 공공재산으로 볼 수 있는데 한 기업의 한 국가의 국민이 개인이 소유한 기업에게 수도세를 내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는 논란이 많습니다. 영국 수도와 필리핀 수도 민영화는 각각 수도 요금이 450%, 400% 인상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이어졌습니다.
7. 경기부양 재정정책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경기 부양을 위해 화폐 공급량을 늘리게 되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8. 환율 상승 인플레이션
환율 약세가 발생하면 수출 기업의 매출은 올라가지만 반대로 수입 물가는 오르게 됩니다. 수입 물가가 오르는 경우 환율 상승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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