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반복: 근대 유럽의 3대 버블

근대 유럽은 세 차례의 대규모 금융 버블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근대 유럽의 3대 버블은 튤립 버블, 남해회사 버블, 그리고 미시시피 회사 버블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남해회사 버블

남해회사 버블(South Sea Bubble)은 1720년 영국에서 발생한 금융 버블로, 주식 가격의 급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였으나 가격이 급락하여 많은 투자자가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 회사는 아프리카 노예를 스페인령 서인도 제도로 수송하고 이익을 얻는 것이 목적으로 1711년 영국에서 설립되었습니다.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주식 시장은 자금이 출렁하며 중산층들이 투자할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남해 회사의 주가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부채 인수 회사로 성장하여 주가는 10배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무허가 암거래 회사의 주가도 급등하며 투기 열풍이 일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기에 휩쓸려 전무후무한 광풍이 발생합니다. 투기 열풍 속에서 기업가들은 빠른 이익을 얻기 위해 주식 시장에서 투기를 펼칩니다.

근대 유럽의 3대 버블-남해회사 버블

정부는 허가 없이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금지하나 이미 무허가로 설립된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정부는 규제에 나서게 됩니다.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가며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게 됩니다. 과학자 아이작 뉴턴도 투자로 큰 이익을 봤지만 이후에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투자자들의 분노는 남해 회사의 이사와 정치가에게 집중되며, 로버트 나이트라는 중요한 증인이 잠적합니다. 분노한 의회는 로버트의 수색을 시작하게 됩니다. 남해회사 버블에 연루된 정치인과 왕실 인사가 벨기에에서 로버트의 송환을 막았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결국 책임 추궁을 당해야 할 왕실과 정치인에게는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됩니다.

2. 미시시피 버블

1717년에 프랑스의 존 로John Law가 미시시피 회사의 경영권을 모으고 뱅크 제너럴Banque General로 이름을 바꾸어 경영을 시작합니다. 프랑스 왕실은 미시시피 회사에 25년 간의 개발 독점권과 북미의 담배와 프랑스의 모든 북미 식민지를 개발할 수 있는 독점권을 주며 지원합니다.

근대 유럽의 3대 버블-미시시피 버블(Mississippi Bubble)

1718년, 프랑스 왕실은 Banque General의 주식을 매수하여 왕립 은행Banque Royale로 변경합니다. 이후 1719년에는 미시시피 회사와 왕립 은행Banque Royale이 합병되어 더욱 강력한 금융회사가 형성되며 사업은 미시시피 유역을 포함한 북미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장됩니다. 미시시피 회사의 주가는 1718년에 액면가 300리브르에서 1719년 여름에는 3,000 리브르로 10배 급등합니다.

그러나 1720년에는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북미 식민지에서의 문제와 프랑스 정부의 화폐 발행량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버블이 형성됩니다. 1720년 말에는 거품이 터지며 주가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1721년 9월까지 주가는 500리브르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3. 튤립 버블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튤립 버블이 발생했습니다. 이 거래는 술집에서 이뤄졌으며 현물이나 현금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내년에 구근을 배달하는 것으로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선물 거래 시스템” 덕분에 자본금이 없는 사람도 거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637년 2월 3일, 튤립의 거래 가격이 갑자기 폭락하면서 버블이 붕괴되었습니다.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수요와 가격이 폭락한 결과, 투기 거품이 터졌습니다. 당시 지불을 할 수 없는 채무자들과 채권자들 간의 말다툼과 법적 분쟁이 발생하며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 전역에 경기 침체가 일어났습니다.

네덜란드 튤립 버블(Tulip 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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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근대 유럽의 3대 버블과 현대의 IT 버블 및 일본 버블과 다른 발생 배경

근대 유럽의 3대 버블은 각각 다른 산업이나 기업에 대한 과대평가와 투기적인 투자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튤립 버블은 튤립 봉오리에 대한 과도한 수요와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남해회사 버블은 정부와 금융회사의 복잡한 금융 거래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미시시피 버블은 미시시피 회사의 주식을 무분별하게 매수하며 급등한 가격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반면에 IT 버블은 정보기술 산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기술 혁신에 대한 과대평가, 그리고 일본 버블은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서의 급등으로 인한 버블 형성입니다.

근대 유럽의 3대 버블은 많은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경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에 IT 버블(닷컴버블)과 일본 버블은 규모와 영향력에서 더 큰 규모의 버블이었습니다. IT 버블과 일본 버블은 각각의 국가 전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일본의 버블과 일본 잃어버린 30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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