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란: 뜻과 원리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이 팽창하여 화폐 가치가 폭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화팽창‘으로 인한 화폐 가치의 폭락으로 물가는 오르게 되는 것이 기본적인 인플레이션입니다. 이에 따라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구매력의 약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1. 인플레이션 뜻
그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자세히 정의해 보겠습니다. inflation은 라틴어인 ‘부풀어 오른다’는 뜻을 가진 ‘infla’에서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인플레이션의 정의는 화폐 공급의 증가(통화팽창)를 이야기 했습니다. 통화팽창으로 인한 돈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또 하나는 물가의 상승입니다. Inflation 정의를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정의 또는 현상?) 어떤 방식으로 현상을 이해하든 인플레이션은 세금입니다. 자본주의에서 정부가 국민들에게 합법적으로 세금을 약탈해 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화팽창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가진 부는 줄어들게 되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2. 인플레이션 원리
우리는 모두 좋은 집, 좋은 차 등등 가지고 싶은 것과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돈이 많다면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일까요? ‘유튜브:부의 재분배 Inflation‘의 내용을 참고해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Kapitalismus)에서는 돈이 많으면 부유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통장에 돈이 많이 쌓여 있길 원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본주의에서 사는데 유리합니다. 돈이 많으면 부자라는 논리가 맞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새 차를 살 수 있도록 정부가 3천 만원 씩 계좌에 송금해 준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럼 정부 지원을 받은 모두는 출.퇴근 및 업무용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졌습니다. 그럼 이럴게 아니라 3억, 아니 30억 원을 계좌에 송금해 주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좋은 방법이죠. 우리 모두가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좋은 집과 좋은 차를 가졌습니다.
지금 설명한 논리는 무언가 맞지 않습니다.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장소 즉, 사무실이나 집일 수 있겠죠? 우리가 있는 공간이 회사 건물이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건물은 우주 공간의 전부입니다.
회사 건물이 우주 공간이며 모든 경제가 건물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빌딩의 사무실 바닥은 이용 가능한 토지의 전부이고, 사무실 안의 컴퓨터나 볼펜 등 모든 물건이 공장이나 자본재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무실이나 공장 그리고 창고 안의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구매한 마우스나 키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지원하는 마우스가 아닌 로지텍 키보드를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직원 중에는 토지를, 자본재, 소비재를 소유한 사람들로 나뉘어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화폐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동일하게 10억 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각각 가지고 있는 10억 원이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이며, 우리는 시장 경제 안에 있습니다. 빌딩 안에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과 IT회사, 병원, 식당,은행 등이 있습니다. 각각 다른 업종에서 토지를 소유한 사장님과 직원들이 있습니다. IT회사에서 마우스가 필요해서 마우스를 살 수도 있습니다. 경제는 이렇게 움직입니다. 이번에 IT회사가 사업 확장을 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건물 안의 창고로 이용되는 창고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 확장에 따른 직원을 더 고용할 수 있습니다. 빌딩 안에 사람들이 처음에 소유했던 10억 원을 제외하고 빌딩 안의 사무실과 유통되는 각종 기기들이 무한대로 복제가 된다면 모든 사람은 부유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빌딩 하나로 축소해서 설명 드렸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원자재 등은 가상 세계처럼 무한대로 복제되지 않습니다. 우릭 모두가 부유해질 수 없는 이유입니다.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화폐에 0을 몇 개 더 추가한다고 해서 세상이 부유해질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실제 일어나는 Inflation입니다.
위 예시처럼 정부는 모든 사람들에게 돈을 줄 수 업습니다. 그래서 선택된 일부(한국은행 등)에게 돈을 먼저 주게 됩니다. 금융 기관은 다시 기업에 대출을 해 주게 됩니다. 결국 은행과 기업은 부유해지겠지만 기업에서 일하는 우리는 부유해지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돈을 벌지만 많은 사람들은 더 가난해집니다. Inflation으로 주식과 부동산 가격 등의 자산이 오르면서 부자가 되는 사람이 생깁니다. 하지만 돈의 양이 늘어나면서 우리가 사는 식료품 가격과 교통비 등 모든 것이 예전보다 올랐습니다. 통화팽창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에 따라서 월급이 올랐지만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화팽창만 아니었다면 누군가는 열심히 저축해서 모은 3억으로 변두리의 집을 살 수 있었지만 5억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집을 사지 못했습니다.
집값 상승에 주택 매매의 세금,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인한 세금, 각종 소비활동에서 나오는 부가세와 종합소득세의 증가 등 모든 경제 활동에서 정부가 걷을 수 있는 세금의 양이 늘어났습니다. 결국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정부의 약탈에 의해 가난해 집니다. 불공평한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졌습니다.
3. 인플레이션과 부채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 원리에 의한 부채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가령 10억 원의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통화팽창이 발생했다고 해서 대출 받은 10억 원의 자금이 20억 원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물품의 판매 가격은 올랐습니다. 직장 생활 하며, 집을 사기 위해 몇 억의 대출을 받은 직장인 역시 임금이 오르면서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효과란 채무자가 기존에 받은 대출금의 가치는 하락해서 Inflation이 채무자에게 유리하게 작동한 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천 만원을 저축했던 직장인은 3개월 정도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직장을 알아볼 계획이었습니다. 저축을 했던 천만 원의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2개월 안에 직장을 구해야 합니다. 은행에 저축한 사람은 패자가 됩니다.
4. Inflation: 부의 이동
부의 이동이 세금이나 복지 정책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복지 정책으로 얼만 큼의 혜택을 보셨습니까? 집을 갖지 못한 서민, 노후 자금으로 은행 예금을 저축한 세대, 직장인 등 납부한 세금이 복지 정책, 대기업의 기업 보조금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기업은 돈을 빌려 재무 레버리지로 돈을 벌었습니다. 투자자 또한 돈을 빌려 주식과 채권에서 돈을 벌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과 투자자는 부유해졌습니다.
Inflation은 세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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