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블경제

일본 버블경제(Japan’s Bubble Economy)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부동산과 주식 시장 가격이 크게 부풀려진 일본의 경제버블을 뜻 합니다. 일본의 주식 및 부동산 거품은 1989년 가을부터 붕괴되었습니다. 주식 가치는 1989년 말부터 1992년 8월까지 60% 하락했고, 토지 가치는 1990년대 내내 하락하여 2001년까지 무려 70%나 하락했습니다.

플라자 합의[Plaza Accord]

오일 쇼크 등 앞서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지만 일본 버블의 근본적인 원인은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플라자 호텔에서 G5 경제 선진국 영국,프랑스, 서독, 일본, 미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의 모임에서 발표된 환율에 관한 합의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플라자 합의 주 내용은 독일 마르크화 및 일본 엔화의 가치를 절상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달러 당 240엔 정도 되던 엔/달러 환율은 발표일 다음날을 시작으로 환율은 달러 당 235엔에서 215엔으로 하락했습니다. 1년 후 엔/달러 환율은 120엔 대로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일본 가전 제품의 가격이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바뀌면서 수출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버블경제 신호탄: 금리 인하

1960년대 이후 30년 간의 고도 성장을 이어가던 일본은 1960년 대 10%, 1970년 대 5%, 1980년대 4%에 달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합니다. 1988년 세계 50대 기업 순위에 일본 기업이 33개나 차지 했을 정도로 일본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1986년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5%에서 3%로 낮추었습니다. 다시 1987년 2.5%로 낮추는 등 금리 인하 정책을 이어나갑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은 설비 투자를 해 제품의 품질 향상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 정책이었지만 주식과 부동산의 거품이 1986년 부터 생성되기 시작합니다.

1989년 급격하게 오른 주식, 부동산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일본은 기준 금리를 2.5%에서 4.25%로 인상하게 됩니다. 다시 1990년 4.25에서 다시 6%까지 인상하는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올린 금리는 주식 가치는 1989년 말부터 1992년 8월까지 60% 하락했으며, 부동산은 1990년대 동안하락하여 2001년까지 70% 하락을 맞이하게 됩니다.

일본 버블경제

잃어버린 30년

일본 버블경제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으로 이어졌으며, 여러가지 정책 시도 중에도 결국 장기 경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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